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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천 '2024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 우승...13년만에 왕좌 탈환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20:37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08:00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의 우승자는 김민천이다.

20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왕중왕전은 올해 1회차부터 지난 23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자 12명이 출전하여 자웅을 가렸다.

20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입상에 성공한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2위 심상철, 1위 김민천, 3위 한성근.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매년 총 6회의 대상 또는 특별경주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전반기는 왕중왕전, 후반기는 그랑프리가 가장 큰 권위를 자랑하는 경정의 대표 축제이다.

그런 큰 대회이니만큼 왕중왕전 예선전 출전 자체만으로도 어떤 선수가 전반기 경정 최강자들이고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여기에 왕중왕전이라는 이름처럼 강자 중의 강자를 가리는 대회이기에 우승이 주는 무게감과 명예 또한 상당하다.

올해 대상 경정의 주요 관전 요소는 남녀 경정 최강자들의 대결이었다. 그간의 대상경주에서는 주로 남자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지난 4월 올해 첫 대상경주(스포츠월드배) 준우승을 차지하고, 5월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세대교체의 선두 주자로 올라선 김지현과 원조 경정 여전사 안지민이 왕중왕전 결승 경주에 출전하였기에, 여성 선수들이 입상하여 시상대에 올라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였다.

20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결승 경주에 출전한 6명의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며 경주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대망의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 결승 경주가 열렸다. 대기 행동을 마친 6명의 선수 모두 가속을 하기 시작했고, 가장 먼저 1주회 1턴 마크를 선점한 것은 1코스의 이점을 앞세운 김민천이었다. 이 기세를 모아 김민천이 안정적인 경주 운영 능력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찌르기로 허점을 파고든 심상철이 추격에 나섰으나 순위를 뒤집지 못하며 2착에 그쳤고, 3위 자리를 두고 한성근과 안지민, 김지민이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인 한성근이 그중 먼저 결승선을 3착으로 통과했다.

왕중왕전 예선전과 결승전 두 번의 완벽한 인빠지기 기술을 선보인 김민천은 이사장 왕중왕전은 무려 13년, 대상경주는 2015년 쿠리하라배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1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20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입상에 성공한 1위 김민천, 2위 심상철 3위 한성근이 차례로 마지막 턴마크를 돌며 결승선을 향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올해 첫 대상경주에서 모든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던 2위 심상철은 1000만 원, 마지막 3위 한성근은 경정 입문 이후 첫 대상경주 입상에 성공하며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민천은 우승 시상식에서 "먼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집에서 마음졸이며 기다리는 가족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좋은 모터를 배정받았는데 모터를 믿고 출발에 집중한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 기세를 이어 후반기에도 고객들에게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한성근, 박원규와 같은 신흥 강자, 김지민, 안지현과 같은 여성 강자들이 이번 왕중왕전 결승 경주에서 승부를 펼치며 다양한 볼거리와 추리의 재미까지 선보였다"라고 말하며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신흥 강자, 여성 강자들의 약진으로 명승부가 펼쳐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24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민천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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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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