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선에 머무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3% 넘게 반등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19일 오후 12시 8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17% 오른 6만5403.58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36% 상승한 3539.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셔터스톡] |
이더리움의 반등은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소식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애널리스트는 18일(현지 시각)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와이즈가 이더리움 현물 ETF S-1 수정본을 제출했다며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피드백에 따라 수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파트는 추가 수정이 필요할지는 알 수 없고, 수수료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더리움 현물 ETF가 7월 4일 이전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SEC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수정본에 따르면 비트와이즈 계열사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 매니저가 25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며, 판테라캐피탈 매니지먼트도 최대 1억 달러의 주식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상화폐 분석업체 카이코는 비트코인 가격이 거시 경제 변수에 따라 변동하긴 했지만,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성숙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했다. 카이코는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의 60일 변동성이 50% 미만으로 유지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100%를 초과했던 변동성과는 명확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상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앞선 3차례의 비트코인 강세장이 이번 주기에서도 반복된다면, 올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새로운 강세장이 펼쳐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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