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를 위해 모바일 앱에 전용 선불카드를 등록하면 부산페이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일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서비스 '부산페이(BUSAN Pay)'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페이 카드 디자인 [사진=부산시] 2024.06.19 |
외국인이면 누구나 모바일 앱에 전용 선불카드를 등록하면 '부산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BUSAN Pay'를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김해공항과 부산역 내 키오스크,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동백전 결제 기능의 경우 모바일 앱을 통해 해외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하고, 결제는 카드와 큐알(QR) 방식을 지원한다. 동백전 캐시백 혜택은 내국인과 같다.
관광 기능으로는 모바일 앱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다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로 관광 정보가 제공되며, 홍보용 리플릿과 배너도 다국어로 탑재될 예정이다.
교통 기능으로는,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큐알(QR)정기권(1일, 3일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부산페이 전용 외국어 콜센터(영어·일본어·중국어)와 모바일 앱 내 일대일(1:1) 문의 기능도 마련돼 고객 응대 서비스도 원활하게 제공한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페이는 동백전 기능뿐 아니라 편리한 여행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해 부산의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부산페이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전 세계 방문객이 언어 장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산페이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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