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여름철 풍수해 자연재난을 대비하기 위해 18일 오후 2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경찰청장, 소방재난본부장과 함께 가야동 산사태·사면붕괴 우려지역, 사상구청 교차료 등 우려지역 2곳을 현장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의 일환으로 부산경찰청장, 소방재난본부장과 부구청장이 동행한다.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 경찰·소방서와 풍수해 대응 3대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전반을 점검해 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2023.02.16. |
박 시장은 부산진구 가야동 장마철 산사태·사면붕괴 우려지역을 방문해 부산진구와 일선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로부터 산사태 주민대피계획을 청취하고 지자체와 경찰, 소방이 협업하는 주민대피 체계 운영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자체의 주민대피 총괄계획과 경찰의 대피현장 질서유지, 대피거부자 조치대책, 소방의 대피 중 부상자 응급처치 및 거동불편자 이송지원 대책도 살펴본다.
이후 사상구청 교차로 일대를 방문해 사상구 관할 지자체와 일선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와 함께 도로침수 현황을 살핀다.
침수 상황 발생 시 경찰의 도로통제, 우회도로 확보·안내 대책과 소방의 침수차량 내 고립 시민 구조, 배수펌프차 지원사항등과 같은 유관기관 협업 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향후 재해예방사업 국비 확보 등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하는 등 도로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사항을 점검한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우리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풍수해 자연재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올여름 호우·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추진사항을 더욱 꼼꼼하게 챙겨 지자체와 경찰·소방 등 모든 기관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