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엔화 줍줍'···달러예금 10% 줄고 일본 엔테크 1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월 엔화예금 한달 새 4000억 증가
엔화가치 저점 인식+日여행 대비 매수
단기 차익 노린 '엔테크'는 주의해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슈퍼 엔저'가 장기화되면서 달러예금은 줄고 엔화예금이 꾸준히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엔화예금 급증세는 '엔테크족'의 저가 매수와 함께 일본 여행에 대비한 수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엔화예금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단기 차익을 노리는 엔테크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5월 말 기준 엔화예금 잔액은 1조2893억엔(약 11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조2412억엔)보다 481억엔(약 4235억원), 3.9% 늘었고 지난 1월 말(1조1574억엔)보다는 11.4% 급증했다. 엔화예금은 지난해 12월 1억엔을 돌파하고 2월(1조2129억엔), 3월(1조2161억엔) 등 꾸준히 증가세다.

엔화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예금하는 상품이다. 정기예금과 마찬가지로 가입 때 약속한 이자가 붙는다. 다만 현재 제로 금리 엔화예금 이자에 가입하는 이유는 향후 엔화 가치가 오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이자를 받지 않아도 '환차익'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엔화예금이 지난달 4000억원 넘게 증가한 것도 '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며 저가 매수 효과가 있어서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4월 장중 160엔을 돌파한 이후에도 157~158엔선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더 이상의 엔저를 일본 당국이 용인하지 않으리라 보고 미래 환차익을 위해 엔화예금에 가입하고 있다. 지난 4월 엔화가 100엔당 900원선에 근접했을 때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엔/원 환율이 870원대로 떨어지면서 엔테크족의 저가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준 엔/원 환율은 100엔당 877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또 엔화예금 증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엔화가 저렴할 때 일본 여행에 대비한 매수세도 영향을 줬다고 금융권은 보고 있다. 반면 지난해 '킹달러'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달러예금은 올해 들어 추세가 꺾이고 있다. 5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 달러예금 규모는 532억달러(약 73조4700억원)로 1월(594억 달러)보다 10.4% 감소했다.

지난 14일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매입 축소 등 유동성 축소 방침을 밝혔지만, 달러/엔 환율은 한때 158엔선을 돌파했다.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을 줄이면 통상적으로 시장 금리와 통화 가치 상승 요인이 되지만 발표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엔화 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7.42에 거래됐다.

엔화 가격 저점 인식으로 당분간 엔테크를 노린 엔화예금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시장에선 단기간 엔화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엔테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지난 1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공개한 점도표에서 정책금리 인하 전망은 연 3차례에서 1차례로 축소됐다.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면 엔화 가치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데, 미국 금리인하 전망이 시장 기대치(두 차례 인하)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달러가 재차 강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엔화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 차익을 노리는 엔테크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