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일주일간 진료 조정…집단행동 수위 낮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대의대 비대위 집회 열고 향후 계획 밝혀
강희경 교수 "환자들 충격 헤아리지 못했다"
정기 진료·정규 수술만 일부 조정할 것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계획을 취소하고 일주일간 조정 가능한 외래진료만 뒤로 미루기로 했다.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더라도 일주일 이후 진료 조정 계획은 당장 없다.

무기한 집단 휴진에서 일주일간 조정 가능한 진료만 조정하는 쪽으로 사실상 교수들의 집단 행동의 수위가 대폭 낮아진 것이다.

강희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장(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은 17일 '휴진 결의 집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우선 환자들이 생각하는 휴진과 교수들이 생각하는 휴진 사이의 괴리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대병원 교수 중 절반 이상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융합관 양윤선홀에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휴진 결의 집회에서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4.06.17 mironj19@newspim.com

강 비대위원장은 "우리(교수)가 생각하는 휴진은 정기 환자와 정규 수술 중에서 미룰 수 있는 건 미루는 게 휴진의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교수들이 직접 환자 예약을 미루는 과정에서 생긴 일부 착오와 관련해선 고개를 숙였다. 병원은 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막기 위해 병원 시스템상에서 별다른 사유 없이 진료 예약을 미루는 것을 막았다.

이에 교수 개개인이 환자에게 직접 연락해 진료를 미루거나, 비대위 차원에서 도움을 줬다. 이 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은 전화번호를 잘못 안내받거나 교수가 보고 있는 환자 전체에 진료 지연 문자가 가는 등 일부 혼선이 빚어졌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환자들한테 일방적으로 문자를 통보해서 외래 진료를 미뤘다. 환자들이 그 문자를 받고 얼마나 놀랐을까 싶다"며 "사실 부끄럽지만 그때의 타격을 별로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가 생각이 짧았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정부에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전면 취소 ▲상설 의정협의체 구성 ▲의대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와 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초 무기한 휴진은 정부가 이 요구안을 받아들여야 멈추는 거였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이 계획도 바꿨다. 강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요구안을 수용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일주일보다 더 뒤쪽의 일정을 조정할 계획은 없다. 그럴 필요가 정말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서울대병원 본원을 둘러본 결과 실제로 휴진에 들어간 교수는 극히 드물었다. 필수 진료과라고 불리는 소아과에도 '휴진'이라고 진료실에 내 건 교수는 단 한 명뿐이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17~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교수는 529명으로,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 967명 중 54.7%가 참여한다고 밝혔지만 '완전 휴진'은 극히 소수에 불과했던 것이다.  

강 비대위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열려있다"라며 환자들 달랬다. 이어 "외래진료를 조정해서 시간 여유가 생기는 일주일간 어떻게 하면 환자들이 좀 더 나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당장 정부와 예정된 대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대통령직속 의료개혁특위는 서울대병원을 현장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서울대병원 운영자 측인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자리할 예정이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