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뉴욕 메츠에 6-11... 37승38패 5할승률 무너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4경기 만에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주루에서 보기 드문 견제사를 당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열린 MLB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18, OPS 0.718이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2회초 김하성은 3루수 앞 땅볼을 쳤고 야수 선택으로 1루에 나갔지만 캄푸사노의 타석에서 메길의 견제에 걸리며 아웃됐다. 완전히 타이밍을 뺏겨 1루 베이스에 손도 대보지 못하고 태그 아웃됐다. 투수가 홈으로 던질 것으로 착각해 역동작에 걸렸다.
4회초에도 3루 방면 땅볼을 때려 선행주자 페랄타가 2루에서 아웃됐다. 6회초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초 타석에서 마침내 안타를 쳤다. 5-7로 뒤진 1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드류 스미스를 상대로 4구째 커터를 때려 좌중간을 가르는 빨랫줄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는 마운드 난조로 메츠에 6-11로 졌다. 메츠 원정 3연전을 스윕당해 37승38패로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메츠에게 스윕당한 것은 지난 2006년 8월 원정 3연전 이후 18년 만이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