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4일 김해시 생림면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14일 김해시 생림면을 찾아 감자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6.14 |
이날 일손돕기는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홍태용 김해시장, 조근수 경남농협본부장, (사)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김해YWCA,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박 지사와 일손돕기 참여자들은 감자수확기로 굴착 해놓은 감자를 수확용 상자에 모으는 작업에 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박 지사는 트랙터에 부착된 감자수확기를 조종해 감자를 캐며, 밭작물 기계 작업을 위해 개발된 감자수확기의 성능을 직접 점검했다.
도는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총 333억원을 투입해 농기계 공급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선호 중대형 농기계 위주로 공급했다.
박완수 지사는 "전국적으로 논농업 기계화율이 99.3%임에 비해 밭농업 기계화율은 63.3%로, 밭작물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농법 개발이나 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계 우선 도입 등이 필요하다"며 "경남도는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농기계 공급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를 봄철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도, 시·군, 시·군 농협지부에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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