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민선8기 시책 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해 재정력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재정력 강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사진=광명시] |
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재정력 강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내외적 재정 위기 상황 속에서 선제적인 재정분석을 통해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 시 관계자와 재정전략운영단 외부 전문가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 방향, 연구 방법과 내용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의 책임 연구원을 맡은 손종필 수석연구위원(나라살림 연구소 주식회사)은 "재정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실질적인 세입 확충 방안을 제시하여 행정 능률성을 높일 수 있는 중장기적 재정 전략을 도출할 것"이라고 연구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용역 연구 결과는 ▲재정 운용 현황분석 ▲세입세출 진단을 통한 재원 확보 방안 ▲전략적 재정 운용 방안 수립 등을 통해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관점에서 광명시만의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 방안을 도출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재정전략회의와 연구용역을 연계하여 2025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 설정 및 재원 배분 우선순위 기준 마련 등 전략적인 재정 운용 프로세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재정전략회의는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가 지난 2022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생경제 활성화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정 전략이 도출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광명시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한 주요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시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연구를 진행해 주시길 당부드린"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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