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실행계획 기관장 보고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와 인제대학교,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가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해시는 13일 부원동 아이스퀘어몰 소재 허브캠퍼스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기관장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3일 부원동 아이스퀘어몰 소재 허브캠퍼스에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기관장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06.13 |
보고회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 안상근 가야대 총장, 편금식 김해대 총장,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의 글로컬대학 추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중점 추진전략인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포함된 실행계획서 초안을 보고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우경 인제대 기획처장은 실행계획서 초안 보고에서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의 비전을 바탕으로, 대학 캠퍼스의 경계를 허물어 시민 역량과 수요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고,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등 김해의 전략산업 분야별 현장캠퍼스 인프라구축 및 특화교육을 시행하는 실행력을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위한 지‧산‧학 기반의 통합 거버넌스 체계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추진상황도 함께 보고했다.
인제대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에 예비지정 된 이후, 현재까지 매주 4개 분야 분과 회의를 열고 지자체-대학-산업체가 긴밀하게 협업해 최종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지자체는 대학과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지역 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하는 것이 김해시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개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부터 7월 26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접수해 8월 대면심사를 거쳐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