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정병국 위원장)가 7월 개관 예정인 "(옛)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으로 '아르코꿈밭극장'을 확정됐다.
예술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6월 7일까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진행한 "(옛)학전" 소극장 새이름 최종선정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아르코꿈밭극장'을 최종 명칭으로 결정했다.
선정된 명칭은 오는 7월에 개관 예정인 어린이·청소년 중심극장의 공식적인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예전 학전 이름이 내걸린 소극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앞서 예술위원회는 소극장 "(옛)학전" 공간의 새로운 명칭을 알리는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을 개최하여 총 2천명 이상이참여한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3개 후보작(①아르코꿈밭극장 ②아르코못자리 ③아르코그래극장)을 선정했다.
예술위원회는 선정된 3개 후보작에 대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5.31~6.7)'를 실시하여 총 4천여명의 투표 참여자 가운데61%의 득표를 얻은 '아르코꿈밭극장'을 최종 명칭으로 선정되었다.
'아르코꿈밭극장'은 배움의 밭이였던 "(옛)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로 의미 있는 공연장 이름을 선정하게 되었다"며 "(옛)학전소극장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위원회는 지난 3월 폐관한 대학로 "(옛)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여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예술위원회가 건물을 임차하여 리모델링 과정을 거친 후 7월경 개관한다.
예술위원회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극장과 무대에 관한 전문 기술과 위원회 어린이·청소년 지원사업 등 위원회가 보유한 모든 역량과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보다 안정적인 극장운영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예술위원회는 오는 7월 아르코꿈밭극장 개관 관련, 개막공연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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