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형 지역사회 선순환 자립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시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주관 '2024년 지역자활 특화사업' 공모에 '사회서비스 연계형 자활사업 모델 개발 및 브랜딩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가 부산형 지역사회 선순환 자립 생태계를 조성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광역단위 자활사업 규모화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2024년 지역자활 특화사업'공모를 진행했다. 서면 및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기관의 광역단위 자활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은 시와 부산광역자활센터가 광역단위 자활사업 모델 개발 및 규모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협력을 통해 추진해 온 결과로, 지난 1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공모 선정으로 시와 광역자활센터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사회서비스 분야의 부산형 자활사업 모델 개발 및 브랜딩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는 1억 4000만원(중앙자활자금 1억원, 시 자활기금 4000만원)을 투입해 ▲부산형 자활사업 모델 개발 및 공동브랜드 이름 짓기(네이밍), 로고 제작 등 브랜딩 작업 추진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4대 사회서비스 실무 지침서 제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자활참여자 교육 시스템 구축 ▲사업 안정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다각화 지원 등 5대 목표를 세워 지역자활센터 등 현장과 함께 협력해 이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공동브랜드 강화 및 규모화 진행으로 사회서비스 분야 참여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수요자 맞춤형 통합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 나설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난 1년간 민·관이 협력해 추진해 온 부산형 자활사업 정책에 대한 중앙기관의 인정과 지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사회 내 '자립' 지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부산형 지역사회 선순환 자립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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