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광안대교 상판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도로공사를 하던 작업자 등 7명이 다쳤다.
12일 오후 1시 39분께 부산 해운대 광안대교 상판 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 현장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4.06.12 |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9분께 광안대교 용호동 방향 상판도로에서 A(70대)씨가 몰던 택시가 SUV차량 등 4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택시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갓길에서 시설보수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 동승자, 작업자 등 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작업자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으로 1시간 15분 가량이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면서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는 이날 안전문자를 통해 '광안대교 상판(해운대→남구) 다중차량 교통사고 발생으로 교통통제 중,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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