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광양시 8개 농업인단체,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 건의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0:45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0:45

1만 5000여 명 농업인의 염원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외 광양지역 7개 농업인단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건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국회와 농관원 등에 보낸 건의서에서 "농관원 광양사무소가 1998년 7월 폐쇄되면서 관련 업무를 보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순천사무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실정이다"며 "농업 비중이 큰 광양에 농관원 사무소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십 년째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광양시청 청사 전경 [사진=광양시] 2024.06.12

이어 "농업 현장에서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농관원이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부 기관"이라며 "광양 농민의 소외감 해소와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등을 위해 광양사무소를 조속히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양시의 친환경 인증면적은 2023년 말 기준 2284㏊ 규모로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5번째 규모이다. 농업인 수는 1만 5026명으로 9번째로 많은데도 불구하고 광양에 농관원 지역사무소가 없는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기욱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회장은 "광양은 도농복합도시로 인구의 10%가 농업인임에도 그동안 농업에 관심이 부족했다"며 "이번에는 한농연을 중심으로 해 농업인단체와 힘을 모아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는 주민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우리 농촌을 지키는 것이 미래 식량 안보를 지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농업경영체 등록·관리, 농산물 안전성조사 등의 업무를 하는 기관으로 전남 도내에 광양을 포함해 구례, 신안 3개 시·군만 농관원 지역사무소가 없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