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28개국 423명 초청 받아 치료
모집 대상은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진흥원 "한국 의료 인지도 높일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해외에서 치료가 어려운 외국인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치료를 해주는 '나눔의료' 참여 기관 모집이 시작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글로벌 사회 공헌과 한국의료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2024년 한국 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나눔의료)'을 공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나눔의료는 해외에서 치료가 어려운 외국인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치료를 해주는 사업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나눔의료 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총 28개국 423명의 환자가 초청돼 치료를 받았다.
모집대상은 외국인환자 유치등록증을 발급받고 등록증의 유효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이다. 자체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외국인환자를 찾거나 진흥원에서 추천하는 외국인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관이면 지원 가능하다. 과거 나눔의료 사업에 선정됐던 기관도 예전 나눔의료 환자를 재초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나눔의료 사업에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나눔의료 홍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신청 서식을 제출하면 된다. 나눔의료 상세 모집요강과 지원 방법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흥원은 "한국의료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며 "한국의료의 우리나라가 글로벌 보건의료분야 선도국가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하는데에 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06.12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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