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천만배우 마동석, 알리익스프레스 광고 손익계산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장 광고, 무차별 공습 광고의 맨 앞에 서 있는 마동석
'마블리' 이미지의 광고계 블루칩, 왜 중국 업체 광고일까
천만 영화배우이자 제작자로서 광고 선택에 신중해야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마동석은 천만 배우이자 천만 영화의 제작자이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를 만들고 출연하여 개봉 때마다 천만 관객을 가볍게 넘긴다.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천만은 꿈의 숫자이다. 아무나 그 자리에 앉을 수 없다. 관객의 선택을 받은 몇 안 되는 배우이자 제작자인 것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중국을 대표하는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광고모델로 활약하는 배우 마동석. [사진 = 알리익스프레스 광고화면 갈무리.] 2024.06.12 oks34@newspim.com

그런 마동석을 우리는 매일 만난다. 우람한 덩치와 험상궂지만 귀염성이 넘치는 그가 눈만 뜨면 보이는 알리익스프레스 광고에서 등장하기 때문이다. 작년 봄부터 광고에 등장했던 그는 최근엔 배우 탕웨이와 짝을 이뤄 광고에 출연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을 대표하는 직구 플랫폼이다. 소위 '알·테·쉬' 열풍의 중심에 있는 기업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의 첫 글자를 따 만든 신조어로 뜨겁게 불어 닥치고 있는 중국 직구 플랫폼의 한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가 있다, 지난 3월 알리 창립 기념일에는 '1000억 페스타' 행사를 통해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부었다. 그 중심에 마동석이 버티고 있었던 건 당연하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마동석은 최근 중국출신 여배우 탕웨이와 짝을 이뤄 알리익스프레스 광고에 출연한다. [사진 = 오광수 기자] 2024.06.12 oks34@newspim.com

그렇다면 천만배우 마동석은 왜 하필 중국 직구 플랫폼의 광고모델을 택했을까. 여기저기서 공고모델 제안이 쏟아지는 마동석이 굳이 알리익스프레스의 모델로 나선 것은 선 듯 이해하기 힘들다. 한편으로는 천만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의 이미지를 끌고가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광고업계 입장에서는 '마블리(마동석+러블리)'라는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를 선호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천만 명이 보는 영화의 주인공이다. 마동석은 에뛰드하우스 광고에서 분홍색 땡땡이 앞치마를 입고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심었다. 또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광고에서도 '쁘띠'한 이미지로 어필했다. 대상포진 광고에서도 믿음직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러나 천만배우 마동석에게 알리익스프레스 광고 출연이 좋기 만한 것은 아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 쏟아지는 과장광고와 불법광고, 하자제품 판매에 대한 비난을 마동석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천만배우가 굳이 중국을 대표하는 직구 플랫폼의 광고모델을 하느냐는 비난도 있다. 지난 3월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방심위 광고소위)는 알리익스프레스 광고를 내보낸 방송사에 대해 행정지도 권고를 했다. 마동석이 광고에서 "형이 계속 바꿔줄게"라고 말하며 무료반품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것처럼 말한 것이 과장광고였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알리익스프레스의 무료반품 혜택은 첫주문 고객과 일부 상품에 한해서만 제공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광고' 표기 없이 문자·e메일 등 수시 발송하여 국내 소비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앱 접근 권한 안내 없이 개인정보를 싹쓸이하여 피싱 등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시장의 우려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계속 바꿔줄게"라는 문구 때문에 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알리익스프레스 광고. [사진 = 알리익스프레스 광고화면 갈무리] 2024.06.12 oks34@newspim.com

천만배우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마동석이 굳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직구 플랫폼 시장을 교란시키는 중국 업체의 광고모델로 나섰느냐는 비난도 잇따른다.

CJ ENM이 제작한 이 광고에 공동모델로 나서는 탕웨이는 중국국적의 여배우다. 마동석과는 사정이 다르다. 하긴 마동석도 미국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래도 당대를 대표하는 국민배우인 것만은 확실하다. 동서대 영화학과 이무영 교수(영화감독)는 "인기를 생명으로 하는 영화배우에게 광고모델은 이미지를 파는 행위이기 때문에 신중하야 한다"면서 "돌주먹으로 악당들을 때려잡는 귀여운 구석이 있는 형사가 마동석의 이미지인데 요즘들어 '알리 모델'로 각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장 및 불법광고, 싸구려 상품, 반환경적인 제품 판매, 무차별 시장 공습 등 알리익스프레스를 둘러싼 부정적인 이미지가 마동석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배우'가 아닌가.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