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가옥 철거 등 논의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올해부터 수요맞춤형 이동시장실인 든든한 시장실을 운영해 민원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대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1일 지심도에서 박종우 시장의 방문을 요청한 주민, 시 관련 부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든든한 시장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11일 지심도에서 든든한 시장실을 운영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4.06.11 |
박 시장은 이날 지심도 내 시에서 매입 후 철거 예정이었던 5채 지장가옥의 역사적 가치 확인 및 잔존여부 등을 논의했다.
지심도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해군기지가 있었던 전략적 요충지로 당시 일본군 장교 사택, 포진지 공사 조선인 징용자 숙소 등 당시의 생활상을 나타내는 흔적이 남아 있다.
시에서는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그 문화재적 가치, 건축물의 안전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지장가옥 철거 및 잔존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지심도는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으로 183억원이 반영된 산마루 문화놀이터 조성 사업을 통해 산마루 테마정원·동백숲 들놀이터․생태모험장 등을 조성해 우수한 자연환경, 역사를 활용한 생태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수요맞춤형 이동시장실인 든든한 시장실을 운영하여 민원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대면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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