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100원 이상 자체 할인 시, 시에서 400원 추가 할인 지원
10일부터 참여카페 모집...내달부터 본격 추진
[당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컵 퇴출을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달 당진시는 시청사 카페를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고 청사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전면 제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시민들이 찾는 일반 카페를 대상으로 텀블러 등 개인 컵 사용 시 할인을 지원한다.
텀블러 사용 모습. [사진=당진시] 2024.06.11 gyun507@newspim.com |
텀블러 추가 할인은 매장에서 100원 이상 자체적으로 할인하면, 추가로 시에서 400원을 지원한다. 소비자는 5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23일까지 신청서를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장 자체 할인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종이컵, 빨대 등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갈 것"이라며 "당진시가 탈 플라스틱과 탄소중립도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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