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양국 협력 확대…국민 맞춤형서비스 제공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페루 외교부 장관과 만나 디지털정부·공공데이터 품질관리 협력과 새마을운동 지원 등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는 협력국에 전문가를 파견해 양 정부가 공동으로 디지털정부 관련 정책연구, 시범사업, 공무원 역량개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페루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디지털정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
한국은 현재 페루 비롯 세르비아, 튀니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라오스, 온두라스 등 8개국에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면담은 페루 외교부 장관이 '한-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 계기로 페루 측이 대한민국 주요 디지털 정책 사례 공유하기 위해 한국 측에 제안함에 따라 이뤄졌다.
양 장관은 페루에서 운영 중인 '한-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센터'의 컨설팅을 통한 범국가문서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실시 등 그간의 사업 성과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한-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센터'가 양국 간 협업의 거점으로서 핵심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국민 맞춤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비전을 소개하면서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 등 한국의 선진적인 디지털정부 정책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프랑코 장관은 "페루의 잉카 공동체 정신과 한국의 새마을운동 정신이 매우 유사하다"면서 "양국 간 새마을운동 협력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은 "페루는 태평양 연안국이자 아마존 유역국으로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한·중남미 파트너십 증진 위한 핵심 협력국"이라며 "중남미 대표적인 신흥경제국인 페루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