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서울역을 달리는 KTX 이음. 2024.06.10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사업'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돼 지난해 2월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삼척~강릉 철도구간은 선로 노후 문제로 사실상 단절 구간으로 분류돼 왔다.
삼척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바탕으로 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해 중앙부처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 구간'이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가 현실화되면 환동해권 경제벨트의 핵심 교통망인 동해선(부산~고성·제진) 전 구간이 고속화 운행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부흥 효과는 물론 소멸 위기의 삼척지역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용 도시과장은 "교통의 오지라는 오명으로 인해 그동안 각종 정책에서 소외 됬던 우리 지역은 고속화 철도가 가장 필요한 지역"이라며 "삼척시는 고속화 철도 유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고, 주민들께서도 서명운동을 통해 지역의 의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