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택시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올해 택시 8대를 감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택시 감차 규모 및 보상금액을 확정하고 향후 감차 계획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그 결과 올해 일반택시 4대, 개인택시 4대 감차가 결정됐다.
택시 감차위원회 심의 [사진=고흥군] 2024.06.10 ojg2340@newspim.com |
감차 신청은 10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고흥군 경제산업과 교통운수팀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택시운송사업자로 감차 완료 시까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면허에 압류, 설정 등 권리 행사에 제약받지 않아야 한다.
군은 지난 2019년에 실시한 택시 총량제 결과에 따라 오는 2031년까지 총 104대 감차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35대를 감차했다. 올해 8대를 추가 감차하면 과잉 공급 대수의 약 41% 감차를 완료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택시 감차 보상사업을 통해 택시 과잉 공급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업권 보장으로 택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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