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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출렁이는' 동해 무릉별유천지 2만여명 발길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13:15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13:1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지난 8~23일까지 운영
유인촌 문체부 장관 "무릉별유천지 발전가능성 높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징검다리 황금연휴에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를 찾은 방문객이 2만여명을 넘어 선 것으로 집계됐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 2024.06.10 onemoregive@newspim.com

무릉별유천지를 찾은 방문객을 보면 지난 6일 4630명, 7일 5303명, 8일 5650명, 9일 6890명 등 총 2만247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 든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SNS를 통해 "라벤더축제를 찾은 외지 관광객들이 많아 입장하는데 1시간 이상 걸린다"며 "지역주민들은 평일을 이용해 무릉별유천지를 찾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정원. 2024.06.10 onemoregive@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로컬100 기차여행'에 함께 한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이 무릉별유천지를 찾으면서 관광객과 주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 장관은 무릉별유천지를 둘러 보며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라벤더 정원에서는 문체부 청년 직원 및 여행객들과 환담을 나누면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를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난 8일 개막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는 오는 23일까지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과 청옥호 둘레길 트래킹, 사생대회, 보물찾기, 청옥호 페달카약 체험, 라벤더정원 힐링요가, 청옥호 플라이보드쇼, 동해시 사진전 등 무릉별유천지 일원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오색 찬란하게 피어난 무릉별유천지 신들의 정원. 2024.06.10 onemoregive@newspim.com

각종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는 지역 예술단체 공연을 보면 지난 8일 지역가수 버스킹, 선라이즈색소폰오케스트라, 청소년 댄스, 9일 지역가수 버스킹(이후종·박하나·동치미·임산), 마술쇼, 플아이보드쇼가 진행됐다.

오는 13일에는 색소폰 공연, 실버우크렐라, 버스킹, 장구 공연 등이 이어지고 14일에는 크리에이터 on it(3팀), 힐링아트예술공연단, 윈드오카리나앙상블, 필레오, 너나들이플푸트, 동해플루트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 보인다.

15일에는 한국오카리나총연합동해지부와 임산·박하나 버스킹, 청소년 공연이 진행된다. 16일은 버블쇼, 힐링팩토리, 색소폰, 버스킹 등이 준비돼 있고 21~23일까지는 현악앙상블, 동해통사모, 에프샆, 버스킹, 해금, 장구, 청소년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무대에서 추억을 노래하는 가수 임산씨. 2024.06.10 onemoregive@newspim.com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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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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