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중국어·베트남어 기본 3개 언어...생활쓰레기 처리 방법은 9개국 언어로 번역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시가 외국인 주민이 수원에서 살 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수록한 외국인주민 생활안내서 '수원을 알려줄게!'를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 언어(한국어 기반)로 제작했다.
수원을 알려줄게 이미지. [사진=수원시] |
'수원시 바로알기', '수원시 생활 안내',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 안내' 등 3장으로 구성된 '수원을 알려줄게!'에는 한국과 수원이 어색한 외국인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상세하게 수록했다.
'수원시 생활 안내'에는 생활쓰레기 처리 요령, 지방세, 생활민원 서비스, 사회보장제도, 생활 법규, 체류 등 수원에 살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특히 외국인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생활쓰레기 처리 방법은 중국·베트남·미국·인도·네팔·일본·미얀마·몽골·러시아 등 9개국 언어로 번역해 별도로 안내문을 게시했다.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 안내'에서는 수원시 외국인주민 지원사업, 수원시 운영기관 사업, 다국어 지원 서비스, 수원시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외국인주민 공동체 등을 소개한다.
'수원을 알려줄게!'는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검색창에서 '다문화 생활가이드'를 검색해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수원에서 생활할 때 도움이 될 정보를 담았다"며 "생활안내서가 외국인 주민이 수원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