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브링커, 2024년 최고의 美 레스토랑 주식 등극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뉴 단순화와 비용 절감이 매출 상승에 기여
월가, 5년 평균 대비 높은 PER에 '보유' 우세
웰스파고·모간스탠리, 12월 '매도' 의견 철회

이 기사는 1월 2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브링커, 2024년 최고의 美 레스토랑 주식 등극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레스토랑 체인 업체 브링커 인터내셔널(종목코드: EAT)의 주가는 2024년 12월 31일(현지 시각) 종가인 132.29달러를 기준으로 1년간 222.27% 뛰며, 뉴욕증시의 벤치마크인 S&P500지수(25.01% 상승)는 물론이고 역대 최고의 레스토랑 주식 투자처 중 하나로 꼽히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 34.98% 상승)과 스위트그린(SG, 212.78% 상승), 카바 그룹(CAVA, 185.79% 상승), 다든 레스토랑(DRI, 16.39% 상승) 등 경쟁사들의 상승률을 모두 앞질렀다.

1975년 3월 설립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링커는 칠리스 그릴앤바(Chili's® Grill & Bar)와 마지아노스 리틀 이탈리아(Maggiano's Little Italy®) 등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브랜드의 모기업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16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소유 · 개발 · 운영 · 프랜차이즈한다. 브링커의 주가는 31일 거래를 마칠 때까지 2024년 내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고, 12월 26일에는 137.86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브링커 인터내셔널 로고 [사진=업체 제공]

시장은 브링커가 운영 역량을 크게 개선하여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판단한다. 몇 년 전 브링커 경영진은 메뉴를 단순화하고, 매장 청결도를 높이고, 장기 부채를 줄이는 등 매출과 수익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세웠고, 이 같은 여러 변화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몇 년간 브링커의 동일 매장 매출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러 가지 성장 동력 중의 하나는 브링커의 레스토랑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매출 대비 비용이 소폭이나마 감소하고 있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식자재비와 인건비가 모두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됐다. 브링커가 두 자릿수 성장률로 매출을 늘리고 수익률도 상승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전보다 낙관적인 시각으로 브링커에 주목하게 됐고, 이는 투자심리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칠리스 그릴앤바의 요리 [사진=브링커 인터내셔널 제공]

다만 앞으로의 실적 성장세는 완만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브링커의 세 자릿수 주가 상승세와 달리 미국 외식 업계의 상황은 마냥 밝지 않다. 물가가 계속 오르고 대출 금리도 높아진 가운데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이 외식을 줄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레스토랑 주식 가격도 압력을 받아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브링커가 올해 6월 마감하는 2025회계연도에 연간 매출이 48억달러로 전년 대비 8.61%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5.79달러로 42.34% 확대할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올해 7월 시작되는 2026회계연도에는 성장세가 2025회계연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완만해질 것으로 본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26회계연도 매출을 전년 대비 3.95% 증가한 49억8000만달러, EPS는 15.21% 늘어난 6.68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도 브링커의 주가 상승세가 지난해처럼 강력하게 지속될지에 대해서도 월가에선 의견이 나뉘는 모습이다. 브링커의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22.1배(포워드 PER)에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 5년 평균인 12.4배에 비교하면 이미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가 아닌 '보유'에 그친다.

미 경제 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20개 투자은행(IB) 중에 2곳이 '강력 매수', 2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18곳은 '보유'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11.33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15.84% 하락 가능성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15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40달러다.

마지아노스 리틀 이탈리아의 요리 [사진=브링커 인터내셔널 제공]

앞서 브링커에 '비중 축소' 투자의견을 제시했던 웰스파고는 12월 12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리서치 노트에서 칠리스 그릴앤바의 트래픽이 2025회계연도 2분기 들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며, 브링커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 비중'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또한 95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려 잡았다.

웰스파고의 재커리 파뎀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경영과 이니셔티브가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했기 때문에 앞서 우리의 '비중 축소' 투자의견은 맞지 않다"고 인정하며, 레스토랑의 메뉴 단순화와 소셜미디어 및 광고 노력을 언급하며 브링커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12월 11일 레이몬드 제임스의 브라이언 바카로 애널리스트는 2025회계연도의 EPS 추정치를 6.7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보유'에 해당하는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고수했다. 올해 6월에 마감하는 2025회계연도에 브링커 경영진이 예상하는 5.20~5.50달러보다 훨씬 높은 EPS를 기대하면서도 "사라"를 외치지 않은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바카로는 "우리는 칠리스의 재활성화 스토리에 대해 여전히 매우 낙관적이지만, 이러한 낙관론은 2024년 주가의 매우 강한 상승세에 이미 반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아노스 리틀 이탈리아에서 서빙하는 직원 [사진=브링커 인터내셔널 제공]

한편 브링커에 회의론을 펼치던 모간 스탠리는 12월 20일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동일 비중'으로 올리면서 목표주가 또한 70달러에서 115달러로 인상했다. 이로써 브링커에 대해 "팔아라"를 외치던 두 투자은행(웰스파고와 모간 스탠리) 모두 '매도' 추천에서 벗어났다.

모간 스탠리는 최근 데이터를 보면 브링커의 실적이 계속해서 매우 양호하며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매출 데이터가 계속해서 모간 스탠리의 '비중 축소' 투자의견에 반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동일 비중'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특히 칠리스의 턴어라운드와 관련해 브링커는 이에 걸맞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12월 24일 아르거스는 브링커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월가 최고가인 15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아르거스의 크리스틴 둘리 애널리스트는 리서치 노트에서 투자자들에게 레스토랑 매출과 트래픽 증가세가 강화함에 따라 브링커의 전반적인 추세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둘리 애널리스트는 브링커의 실적 개선은 레스토랑의 메뉴 간소화, 가격 인상, 직원에 대한 투자 확대 등 경영진의 노력을 반영한다면서, 브링커의 프로세스 간소화가 주방에서는 물론 운영 전반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영길, 정청래 견제하며 당권 출사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1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원팀 민주당,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다시 만들겠다"며 "나는 위기를 이겨본 사람, 무너진 당을 다시 세워본 사람이다 자신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송영길, 당원존서 출마 선언 "이재명이 만든 상징 공간" 출마선언식에는 김영호·민병덕·민홍철·박선원·정일영·허종식 의원과 윤준호 전 의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승훈 변호사가 자리했다. 송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 전에 김밥 조찬모임을 함께했다"며 "전략 총괄을 해줄 민병덕 의원은 매주 몇 차례 김밥미팅을 했고, 허종식·김영호 의원은 간사, 김용 전 부원장은 내 대학 후배이자 동지, 이승훈 변호사는 강북 지역에서 석연찮게 후보를 박탈당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전에 오현지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 말부터 듣겠다"며 청년층을 향한 스킨십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당원존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서 송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당원존"이라며 당 대표가 되고자 했기 때문에, 여기서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고), 특히 권리당원과 소통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6·3 지방선거는 패배, 위기는 우리 안에서 시작"… 정청래 지도부 우회 비판 출마선언문에서 송 의원은 그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책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우회적으로 정청래 지도부에 대해 비판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사실상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힘하고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다. 세계 정당과 경쟁, 협력하고 이재명 정부를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곧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 혼자 가시밭길을 걸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3 지방선거는, 승리의 외피를 쓴 패배"라며 "70%에 육박하는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땀과 눈물로 만든 성과에도 당은 압승에 실패했다"고 짚었다. 그는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 우리 안에서 시작됐다"고 거듭 강조한 뒤 "해법도 우리 안에 있다. 이제는 집권여당다운 책임과 실력을 보여야 한다. 똘똘뭉쳐 하나로 뛰는 진짜 여당을 송영길이 만들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옐로카드(경고)를 보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다. 총선 패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그러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송 의원은 "2022년 대선당시 선거에서 패배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책임지고 곧바로 당대표직을 내려놓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다. 누가 이재명 정부와 협력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 대표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민주당, 동네 정당으로 축소…당이 李 국제무대 힘있게 뒷받침해줘야" 두 발언은 정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 전 대표는 정치권 안팎에서 이번 선거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또 그간 검찰개혁과 관련해 보완수사권 완전폐지를 두고 정부의 '정부안 미제출'을 지적해 내부에서 '선명성 경쟁'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는 "이번에 이 대통령이 포럼에서 외국 패널과 원고없이 바로 즉답하는 모습을 보며 자랑스러웠다"며 "이런 대통령을 보다 힘있게 뒷받침할 민주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당내 지도부의 워딩(발언)을 보면 국제무대에서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는 언급은 너무 적었다"며 "매번 국내문제로 복닥복닥 하는 모습을 보며 답답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당이 어떻게 동네 정당처럼 축소됐냐"며 "국민의힘과만 경쟁하는 정당이 아닌, 세계 여러 정당과 경쟁하고 협력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지켜나가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라고 재차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7.08 mironj19@newspim.com ◆ "당대표 출마 선언, 정청래에 종속될 문제 아냐" 이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대통령의 마음이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가 아닌 송영길 의원에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의에 송 의원은 "당대표는 당원이 결정하는 것이고 당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에서 선호투표 방식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서 송 의원은 "결정을 존중한다. 사표방지 심리가 없어지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과반수 득표가 돼 부담없이 송영길을 찍을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나로서는 승리의 카드"라고 했다. 또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출마를 판단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 전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거기에 종속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반도체 전담기구 신설 ▲'AI 고속도로' 정책 뒷받침 ▲서울 주택 공급부족 문제 해결 ▲청년 해외진출을 위한 '장보고 10만 프로젝트' ▲주가누르기 방지법 통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chogiza@newspim.com 2026-07-08 12:00
사진
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