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바이오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개별 부스를 운영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암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기반의 혁신신약 타깃 발굴 플랫폼과 환자 임상정보 및 유전체 정보(NGS)를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PDO 뱅킹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파트너링을 통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들과 심도 있는 공동 사업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부스에 방문한 잠재적 파트너사들은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합성치사 및 항암제 내성 회피를 타깃으로 하는 AI 기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플랫폼과 자체 수립한 오가노이드 약물평가 플랫폼 기술 및 다양한 오가노이드 레퍼토리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후속 논의 요청을 이끌어 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역분화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iPSCs) 유래 오가노이드 구축 및 희귀질환 질병 모델링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영역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동안 적합한 동물 모델이 없어 연구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희귀질환에 대해 오가노이드 기반의 질병 모델링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및 규제 기관의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자사의 PDO 뱅킹과 AI 기술을 신약개발 영역에 활용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후속 논의가 계획된 기업들과 신속하게 공동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지난 달 빅데이터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체 발굴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오스트리아 기업 '이노포어(Innophore)'와 신규 타깃 기반의 신약개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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