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들 헌터 바이든의 재판 결과가 나오면 이를 수용하고 대통령의 사면권을 아들을 위해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들 헌터는 마약 중독 사실을 숨기고 총기를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헌터를 사면을 배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주 시작된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했다.
헌터 바이든은 지난 2018년 권총을 구입한 후 11일간 무기를 소유하면서 불법 마약 사용 사실을 알리지 않은 등 3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헌터 바이든에게 유죄가 선고될 경우 최장 2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지만 대체로 해당 범죄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이보다 강도가 약한 처벌을 받는다.
하원 청문회장에 앉아 있는 헌터 바이든. [사진=로이턴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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