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대학과 빅데이터&머신러닝연구원, 치안정책연구소 치안AI연구센터는 4일 경찰대에서 '제2회 경찰대학 데이터 사이언스 공동 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에는 전국 현장 경찰관을 비롯해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 변호사, 경찰대학생, 치안대학원생 등 50여명이 참석해 범죄예방, 수사지원 시스템, 법률 정보 추출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영 경찰대학장 직무대리(교무처장)는 축사에서 "경찰 업무에 데이터사이언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 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경찰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대학은 4일 빅데이터&머신러닝연구원, 치안정책연구소 치안AI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2회 경찰대학 데이터 사이언스 공동 학술대회'를 열었다. [사진=경찰청] |
학술대회는 오전 분과와 오후 분과로 나눠서 진행됐다. 오전 분과는 노승국 경찰대 빅데이터&머신러닝연구원장과 권태형 치안AI연구센터장의 데이터사이언스 연구 소개와 미래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미영 캐나다 알버타대학 교수가 '국제법정보 추출 경진대회(COLIEE)'를 소개하고 법률 텍스트 분석의 중요성과 관련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분과에서는 경찰대학 빅데이터&머신러닝연구원과 치안AI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에는 고소장 자동 작성·분석 시스템 개발 목적과 서비스 방안,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수사지원 시스템 개발연구 등을 다뤘다
경찰대는 2022년 치안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 전공을 개설하고, 데이터사이언스를 활용한 과학치안 구현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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