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대선주자 겸임이 효율적"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임하는 것이 정권 탈환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이 대표에게 당 대표직을) 연임하고 또 대선 주자와 당대표를 겸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
정 최고위원은 당헌·당규 개정 논란에 대해서는 "장경태 민주당 의원이 혁신위를 할 때 갖고 있던 안을 의원총회에서 발표했는데 의원들이 좀 술렁술렁하다"며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서 전날(3일)부터 선수별 의원 간담회를 당 대표가 직접 주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당헌·당규 개정안 초안에는 부정부패 연루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자동 정지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내용, 당권·대권 1년 전 분리 원칙에 예외를 두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보고됐다. 다만 당내에서 숙의과정을 더 거쳐 진행돼야 한다는 여론에 이 대표가 직접 선수별로 만나며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전날엔 5, 4선 의원들과 각각 오·만찬을 진행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