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특유의 자연과 역사가 만든 도보 여행길"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24년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모임의 첫 시작이 지난 1일 '평화누리길 다음 카페' 소속 회원 및 걷기 동호인 등 120여명이 참가해 연천에서 진행됐다.
평화누리길 12코스에서 트래킹을 시작하는 모습. [사진=경기관광공사]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DMZ 일원 고양, 김포, 파주, 연천에 조성한 대한민국 최북단 걷기 길인 '평화누리길'의 방문객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평화누리길 다음 카페'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정기모임 행사를 6월 1일부터 총 8회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첫 소규모 정기모임은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 코스로 국내 최초 홍수조절 단일목적댐인 군남홍수조절지를 출발해 1954년 미군이 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정착촌인 신망리에 있는 경원선 신망리역에 이르는 총 11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약 5km의 트레킹 이후 '23년 8월 개관한 '평화누리길 어울림 센터'에 도착해 점심 식사와 함께, 경기도 기회 소득 예술인의 공연 관람 및 경품 추첨 이벤트 등 평화누리길을 즐기며 다양하고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모임은 6월 1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총 8회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평화누리길 다음카페에서 가능하다. 회차별 참가인원과 모집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평화누리길 다음 카페를 참고하면 되며, 1인당 참가비는 1만원이다.
평화누리 도보길은 현재 12코스 184km이며, 평화 인식 고취 및 지역 활성화 목적으로 경기도가 지난 2010년 5월 8일에 개장하였으며, 2023년 기준 약 66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도보길 12코스 완주한 인원은 292명이다.
평화누리길 어울림 센터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경기관광공사] |
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특유의 자연과 역사가 만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도보 여행길"이라며 "2024년 진행하는 정기모임에 참가하여 평화누리길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