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IoT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엑스큐어는 지난 28일 부산해양경찰서 및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와 협업하여 국민 생명을 살리는 AED 외부보관함 Xafe, 원격관제 AED, 트레이너 기증행사를 부산해경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엑스큐어 정우천 대표이사, 김형민 부산해양경찰서장, 김재성 경비과장,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이기태협회장이 참석했으며, 이번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AED활용성 증대 및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접근성'이다.
엑스큐어 AED 외부보관함 전달식(부산해양경찰서 김형민 서장, 엑스큐어 정우천 대표이사,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이기태 협회장, 부산해양경찰서 김재성 경비과장) |
이번 협업의 배경에는 최근 국내에서는 급성심장정지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환자 발생시 긴급하게 사용해야할 AED는 주로 건물 내부에 보관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사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과 AED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여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여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엑스큐어의 'AED 외부보관함, Xafe'이며, 특히 부산과 같이 해양지역에서는 기존에 주로 외부에 설치되고 있는 AED 철제 보관함을 사용할 경우 부식이 심하게 이루어져 AED 보존에 한계가 있어왔다. 엑스큐어에서 기증한 'AED 외부보관함, Xafe'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되었으며,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채택하여 부식이 되지 않으며, 방수/방진, 온. 습도조절 등 외부환경에 강한 내구성을 갖춘 보관함으로, 특히 밝은 색상의 원형에 내.외부 LED조명으로 눈에 띄는 디자인은 시민 누구나 AED 위치를 인지할 수 있는 높은 시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관리측면에서도 담당자가 AED를 직접 방문 관리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엑스큐어가 보유하고 있는 IoT통신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담당자가 휴대기기로 AED 기기 및 소모품 상태, 위치정보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관리 AED'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ED 외부 보관함 'Xafe' 설치 장면 / 부산해양경찰서 김형민 서장(왼쪽)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이기태 협회장(중앙), 엑스큐어 정우천 대표이사(오른쪽) |
원격관리용 AED를 포함한 AED 외부보관함은 부산 해경과 협의하여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이 쉬운 장소를 선정하여 청학·용호·동백출장소 3곳의 외부에 설치되었으며, 더불어 부산시설공단도 AED의 외부설치와 원격관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부산시민공원', 금정체육공원', '북항 친수공원' 3곳에 설치를 완료하였다.
엑스큐어 정우천 대표이사는 "해양도시인 부산에서 국민의 생명을 살리고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협업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의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을 확대하여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지킴이로 앞장 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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