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하이로닉은 집속형 초음파 자극 시스템 '더블로 골드'와 '뉴 더블로 2.0'에 대해 베트남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최근 베트남 정부의 의료 부문에 대한 투자 유치 및 예산 증대 추진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까지 25억75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베트남의 수입국 중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입액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로닉의 '더블로 골드'와 '뉴 더블로 2.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이다. '뉴 더블로 2.0'은 이미 지난 4월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인증과 5월 유럽 전기전자 인증(CE EMC 및 CE LVD)을 받은 바 있다.
'뉴 더블로 2.0'은 하이로닉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피부 미용 의료기기로,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와 '고주파(RF)' 두 가지 에너지원의 결합된 점이 주요 특징이다. 집속형 초음파를 통해 피부 및 피하조직 탄력을 증가시키며, 고주파로 주변 조직까지 에너지를 전달해 리프팅 효과 향상과 지속력을 증가시키는 의료기기다.
현재 하이로닉은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제품 인증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국가에서 제품 구매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인증 획득은 하이로닉의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증명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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