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3월 1일 신분변동 대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제22대 총선에 출마했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7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현숙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43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방 전 장관을 포함해 전·현직 고위 공직자 81명에 대한 재산 변경 내역을 31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2월 2일~3월 1일 신분변동이 있었던 공직자다.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뉴스핌DB |
지난 2월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한 방 전 장관은 기존보다 3억1829만원 늘어난 77악2659억원을 신고했다. 방 전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의료시설 임차권으로 총 25억24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기존보다 7억7048만원 늘어난 51억2734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병원의 운영소득 증가와 펀드 평가액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는 것이 방 전 장관 측의 설명이다. 방 전 장관 본인 명의의 예금은 12억5895만원, 배우자는 37억765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 전 장관은 기존보다 2억4196만원 늘어난 43억1210억원을 신고했다. 김 전 장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는 17억8000만원을, 예금으로는 총 17억245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예금의 경우 김 전 장관은 2억5189만원을, 배우자는 11억9416억원을, 장남은 1억9677만원을, 차남은 8276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비상장주식으로는 배우자가 주식회사 오페스글로벌을 198만주(7억3458만원)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번 신고대상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퇴직자는 주영창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었다. 주 전 본부장은 기존보다 19억9560만원 늘어난 84억7459만원을 신고했다. 예금 증가에 따른 영향을 분석된다.
이외에도 현직자 중에서는 이진숙 충남대 총장이 가장 많은 39억4311만원을, 서상표 주애틀랜타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가 39억1794만원을,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이 38억123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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