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우주항공청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토부] |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우주항공청이 사천시에 입지함에 따라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가이 말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7일 사천시 소재 임시청사에서 개청한 우주항공청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국토부는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아스트 등 항공 관련 기업이 집적된 진주·사천지역을 항공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진주·사천 항공 특화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했다.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12월 착공돼 현재 90% 이상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진주·사천지역에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 초기 이주직원에 대한 주거지원을 위해 사천시 인근에 LH 임대주택을 직원 숙소로 제공하기로 협의하고 지난 5월 9일 1차로 100가구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인근에 경남 항공 국가산단 사천지구 조성으로 인한 도심 교통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사천의 동서를 잇는 항공산업대교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는 진주·사천지역이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자체·사업시행자 등과 협의해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명칭을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우주항공청과 본 청사 건설 지원방안, 직원 이주정착 지원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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