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기업 투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부지 조성 공사를 2026년 착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방문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토부] |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방문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격화되는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기업의 수요에 맞는 입지 공급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3월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같은해 11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확정 짓고 현재 산업단지 공식 지정・고시를 위한 산업단지계획을 수립 중이다.
진 차관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직접 후보지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업의 투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용역 통합발주, 예타 면제, 농지 전용 등 각종 인・허가 사전협의, 환경영향평가 절차 단축 등 과정에서 범정부 협력을 통해 후보지 선정 이후 7년 이상 걸리던 부지조성 기간을 3년 6개월로 단축해 2026년 부지조성 공사를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 차관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서 근무할 IT인재들의 정주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1만6000가구) 후보지 현장도 방문해 사업계획을 보고받았다.
진 차관은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 및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이동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산업기능에 더해 근로자의 정주여건까지 보장할 수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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