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원투펀치 김태형-정현우 무실점 완봉 계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무패 팀' 덕수고가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덕수고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구상원고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덕수고는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7번째로 황금사자를 품에 안았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그라운드로 뛰쳐 나가고 있는 덕수고 선수들. [사진=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덕수고는 이번 대회에서 5연승을 보태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주최 경기에서 19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때부터 따지면 23연승이다.
덕수고는 올해 고교 투수 최대어인 김태형과 정현우가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김태형이 4회까지 4안타 3탈삼진 무실점, 정현우가 이후 5이닝을 1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최우수선수(MVP)는 5경기 타율 0.636(11타수 7안타)을 기록한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