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전 시즌 14호 투런포... 다저스, 메츠에 10-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공할 만한 타격을 보여주다 슬럼프에 빠졌던 오타니 쇼헤이(29)가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열린 2024 MLB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30(221타수 73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타니가 30일 열린 MLB 메츠전 8회 투런 홈런을 치고 타구를 쳐다보고 있다. 2024.5.30 psoq1337@newspim.com |
오타니는 지난 18일 신시내티전 이후 10경기 만에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이 없던 9경기 동안 타율 0.189(37타수 7안타) 3타점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었다.
오타니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데이비드 피터슨에게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 팀이 7-3으로 앞선 8회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런포와 홈런 2방을 때린 윌 스미스의 맹타를 앞세워 메츠에 10-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36승 22패, 승률 0.621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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