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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머그샷까지 찍은 셰플러, 경찰 폭행 등 무혐의 종결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09:12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09:35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남자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경찰관에 대한 2급 폭행죄 등 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30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제퍼슨 카운티 마이크 오코넬 검사는 셰플러의 혐의를 기각해 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했고, 청문회가 열린 지 10분 만에 이 요청은 받아들여졌다.

스코티 셰플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코넬 검사는 법원에서 "셰플러에 대해 제기된 혐의를 기소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 사건이 큰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셰플러의 주장은 충분히 믿을 만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현지시간) 새벽 셰플러가 경찰관에게 수갑이 채워진 채 체포된 사건은 종결됐다.

셰플러는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 출전하기 위해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으로 가던 중 진입을 막는 경찰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결국 유치장에서 머그샷까지 찍은 뒤 풀려나 2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었고, 공동 8위로 PGA 챔피언십을 마쳤다.

루이빌 경찰은 "셰플러가 진입을 막는 경찰관을 차량으로 밀어붙였다"고 주장했지만, 당시 셰플러를 체포한 브라이언 길리스 경찰관의 보디캠은 꺼져 있어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

오히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셰플러가 경찰관을 자동차로 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셰플러의 변호사는 "증거가 나올수록 셰플러가 피해자였음이 드러난다"면서도 "셰플러가 경찰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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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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