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태안해경은 28일 밤 10시 1분쯤 충남 태안군 안흥항 죽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4명이 탄 6t급 어선 A호를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사고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2척, 방제정 1척, 해경구조대 및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태안군 안흥항 죽도 인근 해상에 있는 좌초선박를 구조했다.
태안해경은 28일 밤 10시 1분쯤 충남 태안군 안흥항 죽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6t급 어선 A호를 구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태안해경] 2024.05.29 gyun507@newspim.com |
어선 A호는 안흥 내항에서 조업 차 출항하던 중 암초에 좌초됐다.
해당 선박은 선체 파공 및 해양오염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태안해경은 신속한 연료밸브 차단으로 2차 사고를 방지했다.
사고 발생 6시간 후인 29일 오전 4시 30분쯤 A호는 암초에서 이초 후 안흥항으로 입항하였다.
이 사고로 승선원 1명이 갈비뼈 통증을 호소해 인근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좌초선박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출항 전 철저한 항해장비 점검, 항해 시 암초·갯바위 등 주변 환경을 주시한다면 좌초·충돌과 같은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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