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쪽샘지구 41호분 출토유물 분석·복원 후원금 기탁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와 29일 오후 2시 연구원 창산관(대전 유성구)에서 국가유산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문화유산 보존·활용 지원 후원'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문화유산 보존·활용 후원금을 통한 국가유산 보호와 역사문화 가치 증진 ▲지속가능한 국가유산의 조사·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스마일게이트 산하 게임 배급사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오는 3분기 중 출시 예정인 신규 게임 '로드나인' 내 특별 이벤트 실시 등이다.
경주 대릉원 일원 쪽샘지구 41호분. 2024.05.29 [사진=국가유산청] |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 3000만원을 후원한다. 후원금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지정기탁해 관리되며,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에서 실시한 경주 대릉원 일원 쪽샘지구 41호분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 분석 및 복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쪽샘지구 41호분은 4∼6세기 신라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이 집중 분포된 경주 대릉원 일원에 위치한 돌무지 덧널무덤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금동, 은, 자작나무껍질로 만든 관과 모자, 팔뚝가리개 등 다양한 부장품 2000여 점이 발견됐다.
양 기관은 출시 예정 신규 게임 '로드나인'에서 신라 고분 출토 유물을 주제로 한 게임 내 특별 이벤트도 함께 추진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적극 홍보하는 데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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