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V리서치는 28일 제노포커스에 대해 올해 가파른 매출 성장과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사업 부문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V리서치는 "올해 제노포커스의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약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락타아제(Lactase)의 경우 지난해 유럽 D와 7년 간 약 4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부터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형 효소 전문기업으로 자연 상태의 효소를 산업용 목적에 맞게 단백질로 개발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을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사업도 영위 중이다. 지에프퍼멘텍은 합성 생물학을 이용한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를 생산해 식품 및 화장품 소재로 납품하고 있다.
제노포커스 로고. [사진=제노포커스] |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 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IV리서치는 "올해 세라마이드 소재 전구체인 파이토스핑고신(NPY) 매출액만 100억원을 상회하며 전년동기대비 약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너뷰티소재 CTP(Collagen Tri-peptide)는 국내 주요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N社에 납품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3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재된 비타민K2의 경우 오는 6월부터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와 함께 국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미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 대한 수출은 이미 본격화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자회사 바이옴로직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도 개발 중이다. 바실러스 프로바이오틱스로부터 유래한 항산화효소 Mn-SOD(Mn-Superoxide Dismutase)를 후보물질로 발굴해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Wet AMD)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IV리서치는 마이크로바이옴 혁신신약(First-in-Class) 부문도 기대된다며 "올해 2분기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신약 후보물질 GF-103의 호주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 3분기 첫 환자 투약이 목표"라며 "오는 2025년엔 임상 2a상 진입을 목표로 하며, 임상 2a상 이후 본격적인 기술이전(L/O)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