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 메모리 수혜 부각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18일 장 초반 '20만전자'와 '100만닉스'를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100원(4.69%)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3만4000원(3.51%) 상승한 100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6'에서 "삼성이 그록3 칩을 제조하고 있고, 최대한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며 "삼성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을 계기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반등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동안 엔비디아의 주요 AI 반도체는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생산을 맡아왔다.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월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CEO와 회동한 데 이어, 이번 GTC 현장에도 참석하며 협력 강화 의지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양사의 AI 반도체 관련 협력이 확대될 경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