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도심지 한복판에서 자신을 조직폭력배라고 밝힌 남성 2명이 시민 2명을 무차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부산경찰청 로고 2019.01.04. |
부산경찰청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남성 2명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2시35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유흥가 노상에서 40대 남성 A씨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자신이 조폭이라고 주장하며 폭력을 행사한 확인됐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A씨는 얼굴뼈가 내려앉는 등 크게 다쳐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부산진경찰서에서 관할하던 사건을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관, 이날 오전 10시 가해자 2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부산경찰청, 일선서 형사·형사기동대 경력을 총동원해 조직폭력배 발호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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