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디와이디는 자사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 '릴리바이레드'의 신제품이 온라인 모든 채널 판매가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
디와이디의 멀티 컬러 색조 화장품 릴리바이레드(Lilybyred)는 MZ세대 타깃 매출 급성장 브랜드다. '스무살을 응원'한다는 슬로건의 탱글젤리밤과 쥬시라이어워터틴트 등은 베스트 셀링 품목들이다. '과즙광틴트', '앙큼라이어코팅틴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지금 올리브영으로 달려가야하는 이유"라는 슬로건이 따라 붙을 만큼 인기가 높다. 회사측은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가 봄여름이 색조 화장품 시즌인 만큼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채도 핑크에 우유 한 방울을 섞은 듯한 '밀키 브라이트' 컬러를 담아낸 믹스테이프 에디션은 지난 1일 올리브영 단독 출시됐다. 출시 이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카테고리 판매 1위의 인기를 보여줬다.
릴리바이레드의 이번 온라인 전채널 판매는 자사몰을 포함해 SNS소셜 채널 등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모든 사이트가 대상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판매 온라인 비중은 34.3% 12조원 규모에 이른다. 2017년 온라인 론칭을 시작한 릴리바이레드는 올리브영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롯데와 신라 등 국내 면세점에 입점에 성공했다. 색조 브랜드 론칭 2년만인 2019년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1분기 릴리바이레드 매출액은 2022년 1분기 대비 161% 늘었고 올해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54% 급증했다. 색조 약진에 힘입어 디와이디는 올해 1분기 매출 94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회사측은 릴리바이레드가 K뷰티 대표 색조 브랜드로 인기가 높아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베트남 현지 론칭을 시작한 릴리바이레드는 2023년 4분기부터 베트남 '하사키' 를 비롯해 일본 '플라자', '아인즈토르페', '돈키호테',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였으며 태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베트남 현지 론칭을 시작한 릴리바이레드는 태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인기다. 또한, 온라인 큐텐과 라쿠텐, 아마존 등에서도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자료제공=디와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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