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3000두(모돈 500두·자돈 2500두)가 피해를 입었다.
25일 오후 3시39분쯤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3000두(모돈 500두·자돈 2500두)가 피해를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9분쯤 처인구의 한 돼지 농장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119신고가 23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99명과 소방장비 35대가 현장 진화에 나서 2시간 17분만인 오후 5시 56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해당 돈사는 1층짜리 4개동 연면적 1520㎡ 규모로 3개동에서 어미돼지 500여두, 새끼돼지 2500두 등 총 30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이다.
이 불로 돈사 내 기숙사동에 머물던 외국인 근로자 포함 4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돈사 3개동이 전소됐으며, 돼지 3000여두가 폐사되고 사료 등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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