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매주 금요일 휴진을 의결했다.
비대위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 온라인 줌 회의 결과를 공개하며 "주 1회 금요일 휴진 추진키로 했다"며 "병원 원장단과 조율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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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회의에선 주 1회 금요일 휴진과 현 사태에서 교수들은 전공의 사직서, 학생 휴학과 관련해 전공의와 학생들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할 것을 참석자 투표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회의에선 지난달 24일 배포된 삼성병원 교수 적정 근무 권고안 이행 상태 확인 후 근무 시간 재조정 방안 논의됐다. 성균관의대 소속 병원들은 당직 등으로 인해 교수들의 근무시간 조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부 교수들이 '번아웃' 직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의대가 주 1회 휴진을 결정하며 다른 대학병원으로의 휴진 확산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7시 긴급총회를 열고 진료 재조정에 관해 논의한다. 전의비는 다음날인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총회 내용에 관한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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