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6월 한 달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관광 체험시설인 '창원시티투어버스'와 '제황산공원모노레일카'를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창원시티투어버스는 창원의 주요 관광지 10곳를 순환하는 2층 버스로, 버스 2층이 오픈형으로 설계되어 있어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창원시티투어버스 포스터 [사진=창원시] 2024.05.23 |
여행가는 달 기간동안 기존 이용 금액에서 1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황산공원모노레일카는 진해의 풍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제황산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기반시설로 벚 꽃이 개화하는 시기에는 탑승객이 많아 이용이 쉽지 않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 이번 6월에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성인을 동반한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탑승 혜택을 제공한다.
창원의 관광지를 조금 더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여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5일에는 진해 경화역에서 '작은 음악회'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삐에로아저씨 풍선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현장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는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화역 홍보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관광기념품 또는 시티투어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다음달부터는 '창원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도 실시한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창원 주요관광지 15곳 중 3곳 이상 방문한 관광객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주는 사업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창원시민은 참여할 수 없지만, 6월 여행가는 달 기간에 한해 창원시민을 포함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허용인 창원시 관광과장은 "이번 여행가는 달 행사가 많은 분들에게 창원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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