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의회 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7)이 전략산업국 소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생분해성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 활성화 및 관련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생분해 멀칭 필름(농가에서 병해충 방제를 위해 피복 자재로 사용)으로 수술용 봉합사(녹는 실) 등 토양 매립시 미생물에 의해 100% 자연 분해되는 썩는 플라스틱을 말한다.
한숙경 의원이 제380회 임시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의회] 2024.05.23 ojg2340@newspim.com |
전남도는 여수 국가산단 내 전남테크노파크 화학산업센터에서 생분해 플라스틱 상용화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과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숙경 의원은 "전남도는 농·어업의 비중이 높고 농업용 비닐과 통발 등 화학 자재 사용이 많아 농어업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친환경 바이오소재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친환경 소재산업인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전남도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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