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컴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산업 기업 한컴라이프케어는 시험 인증 및 교정 사업을 선도하는 에이치시티와 기술과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에이치시티 본사에서 한컴라이프케어 김선영 대표(좌)와 에이치시티 허봉재 대표(우)가 기술·인적 교류 등 상호협력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한글과컴퓨터] |
두 회사는 앞으로 한컴라이프케어가 개발·생산하는 우수한 차세대 제품을 대상으로 한 시험 평가 기술을 만들고 제품 신뢰도를 향상하고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치시티는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위 산업 제품과 안전 장비의 환경 신뢰성·전자파 시험 등 각종 검증과 교정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설립 이후 53년간 개인 안전 장비 시장을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다. 기술 혁신으로 국내 군·소방 산업 시장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공공 안전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테크 기업인 한컴 자회사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안전 장비 산업에 적용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 공략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에이치시티의 선진화한 시험 인증 서비스를 활용한 체계적인 품질 관리로 국내 방산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안전 장비 시장에서도 통할 한 차원 높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이치시티는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제 시험 인증 및 교정 전문 기관이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통신·전자파 적합성·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ICT 융합 시장과 배터리·의료·전장 산업은 물론 국내외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가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한컴라이프케어가 보유한 뛰어난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환경 신뢰성 및 전자파 시험 분야를 새로 발굴하고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 연구 과제를 늘려 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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