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 공유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부산기업 13개사를 '2024년도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공유기업'은 공유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이와 관련한 사업모델로 수익을 창출(준비)하는 부산기업‧단체 중 사업성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된다.
부산시가 지난 21일 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 지역기업 13개사에게 공유기업 지정서와 현판 등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5.23 |
인증 기간은 지정 시기로부터 3년이며, 심사를 통해 재지정도 가능하다.
혁신적인 공유모델로 올해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3곳으로 이중 신규 지정이 11곳, 재지정 2곳이다. 시는 물건·공간·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부터 경험‧지식‧정보 나눔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지정했다.
신규지정 11곳은 ▲㈜나누기월드(교육 및 취업 공유) ▲㈜블루라이언스(직장인데이터 공유) ▲㈜여가누리(이동수단(모빌리티) 공유) ▲㈜어기야팩토리(공간 공유) ▲위더스콘텐츠(재능, 정보 공유) ▲㈜에어바이크(자전거 및 경험 공유) ▲㈜캠퍼스스테이(대학 공실 기숙사 공유) ▲헤이븐(서브보트 공유) ▲안녕하개(반려동물 공간 및 교육 공유) ▲㈜링크업(판매채널 공유) ▲㈜이이장(정원 및 지식 공유)다.
재지정 2곳은 ▲㈜투어스태프(이동수단 공유) ▲(주)라이브엑스(미용실 공간 공유)다. 이들 기업은 우수 공유모델을 갖춰 사업 지속성과 성과가 기대돼 올해 공유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이번 공유기업 선정에 따라, 선정기업에는 사업모델별 맞춤형 공유촉진 사업비를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대일(1:1) 자문(컨설팅) 등의 행정적 지원도 제공한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 부산 공유기업 지정서와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이 올해 부산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13개사 대표 등에게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공유경제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부산 공유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공유가치를 확산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공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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