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서울에서 이사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강남구로 드러났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아파트 전입∙전출 실태 분석'를 실시해 매달 발행하는 '아파트 리포트'를 통해 그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사진=아파트아이] |
아파트아이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근 일 년간 아파트 전입∙전출 현황을 분석했다. 전국 연간 전입∙전출 지역별 비중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가 전입 37%, 전출 40%를 차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입출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특별시가 전입 18%, 전출 20%로 그 뒤를 따랐다. 세 번째 이사 비중이 높은 지역은 각 전입 9%, 전출 8% 비중을 차지한 인천광역시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에서 경기도, 서울, 인천 세 지역에 주거 인구가 밀집한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1년 중 이사가 가장 잦은 달은 2월로 나타났다. 2월은 전국 전월 대비 전입 12%, 전출 19%씩 각각 상승했다. 3월 새 학기 시작 전 거주지 변경을 주요 이유로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 구별 아파트 전입∙전출 비중은 강남구·노원구·송파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강남구는 연간 비중 전∙입출 모두 10%를 기록, 가장 많은 인구가 이사를 오갔다. 연평균 대비 비중은 전입 157%, 전출 148%로, 평균 대비 -64%, -67%를 보인 강북과 큰 차이를 보였다. 2위는 노원구로 나타났으며 각 8%와 9%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의 3대 학군지 중 하나인 강남구 ∙ 노원구의 전입 ∙ 전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교육 사유의 이사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은지 아파트아이 마케팅팀 차장은 "아파트아이는 1위 아파트 관리 앱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리포트를 통해 대한민국 지역별 주거 인구 비중 및 인기 주거 지역 등을 유추할 수 있었다"라며 "아파트아이는 앞으로도 주거 환경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000여 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1위 아파트 전용 앱이다. 모바일 및 PC를 통해 관리비 조회 및 납부, 택배 예약,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해 아파트아이는 입주민 간 중고 거래 플랫폼 '꿀단지' 서비스 지역을 동탄을 비롯한 성남·수원·용인 등으로 확대했다. 방문 차량 서비스, 모바일 입주민 카드 서비스, 월세 납부 서비스, 소방 세대 점검 서비스, 커뮤니티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입주민 생활편의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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